3월 7일까지 모집, 공동체 최대 7000만원 지원
일시 돌봄·공동육아·부모 상담 등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 경감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경기도형 아동 돌봄 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를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형 아동 돌봄 공동체 조성사업’은 보육과 공동육아 등 아동을 돌보고 있는 주민공동체에 시설개선비와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근접한 생활권에 거주하는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이번 모집을 통해 10곳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선정, 공동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모두 7억 원의 시설 개선비와 돌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비는 마을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활용되며, 공동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돌봄 사업비는 일시·긴급 돌봄이나 등·하원 서비스 등의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공동체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돌봄 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매년 공동체가 진행한 사업을 평가해 수행 결과가 좋은 주민공동체에 최대 3년간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일시·긴급 돌봄 ▲공동육아·육아 품앗이 ▲등·하원 지원 ▲독서·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운영 ▲육아 정보제공 ▲부모 상담 ▲간식 제공 등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자격은 경기도에서 보육과 공동육아 등 아동 돌봄을 하는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로 지역 협동조합이나 단체, 기관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공동체는 다음 달 7일까지 담당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와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ddabok.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지속해서 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음에도 양육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과 사회·경제적 부담이 줄지 않고 있다”라며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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