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할머니 위한 지원에 힘 쏟은 공 인정
연극으로 사회의 차별·편견 해소 위해 노력


 

 

 

햇살사회복지회가 사회 혁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햇살사회복지회는 2월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회혁신 유공 포상을 받았다.

햇살사회복지회는 2002년 6월 팽성읍에 햇살센터로 문을 열어 2006년에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로 명명, 기지촌 할머니들의 밝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그 일환으로 햇살사회복지회는 2014년 6월 25일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함께 국가를 상대로 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해 2017년 1월 1심 결과가 나왔고 지난해 2월에는 ‘국가는 미군 위안부 117명에게 300만원 또는 7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서울고등법원의 선고를 받아냈다.

특히 햇살사회복지회에서 2012년부터 주최한 연극 ‘숙자 이야기’에는 비전문인인 기지촌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우순덕 햇살사회복지회 대표는 “기지촌 할머니들을 위해 힘이 되는 햇살사회복지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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