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8년 설 연휴, 해외 사고 증가
재외공관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마련해야

 

 

 

원유철 자유한국당 평택갑 국회의원이 2013년에서 2018년까지 설 연휴 동안 해외 사건·사고가 점차 증가해 재외공관의 특별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2월 1일 외교부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3년에서 2018년 5년 사이 설 연휴 출국자 수는 8만 9000명에서 24만 300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고, 동 기간 해외 사건·사고는 44건에서 152건으로 3.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해외 사건·사고는 일본 2013년 1건에서 2018년 41건으로 40배 이상, 동남아는 2013년 6건에서 2018년 25건으로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 사건·사고에 대한 재외공관의 특별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 연휴마다 출국자 수는 ▲2013년 8만 8929명 ▲2014년 11만 3547명 ▲2015년 18만 4385명 ▲2016년 31만 3893명 ▲2017년 29만 3939명 ▲2018년 24만 2620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평택갑 국회의원은 “최근 5년 설 연휴 출국자수가 3배 증가하였고, 해외 사건·사고는 일본 40배 동남아 4배로 폭증했다”며 “올해 일본과 동남아 등 설 연휴 사건·사고가 집중되는 단기 해외 여행지 재외공관에서는 한인사회와 연계된 24시간 특별 비상 대응체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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