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사망자 유류품 정리봉사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월 15일 연고자 없이 사망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유류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평소 홀로 생활하던 정 모(남·63세) 씨가 지난 1월 말 사망하자 연고자가 없어 마을 이장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렀으나 주거지의 유류품들은 정리하지 못하고 방치된 상황이었다. 이에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뜻을 모아 유류품을 정리하고 20여 년 동안 사용하며 쌓여 있던 생활용품들을 재활용과 소각용 쓰레기로 분리해 처리했다.

권문식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무런 연고 없이 쓸쓸히 가신 분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근 진위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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