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수달 공동조사 착수간담회 개최
추진계획·현장조사계획 추진전략 등의 설명


 

 

 

평택시와 안성·수원·용인·화성·오산시 등 경기남부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달보호협회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의 정밀 모니터링과 보호방안 연구에 나섰다.

6개 지자체와 한국수달보호협회는 2월 25일 오산시환경사업소에서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및 보호방안 연구 착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 대표와 경기남부지역 수계와 연결돼 있는 평택·안성·수원·용인·화성·오산 등 경기남부 6개 지방자치단체 환경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및 보호방안 연구’ 용역은 경기남부지역의 수달 보호와 장기적인 보전전략, 수달의 서식현황 조사를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용역의 추진계획과 현장조사계획 추진전략 등의 설명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 용역은 ▲수달 서식현황과 개체 수 정밀조사 ▲국내·외 수달 서식지 보전·복원 사례 연구 ▲수달 서식지 적합도·위협요인 분석 ▲경기남부수계 수달의 중장기 보호·복원 전략 등을 수립해 시행한다.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 대표는 “수달은 외부 간섭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러 보금자리를 불규칙적으로 옮겨 다닌다”며 “수달을 지키기 위해서 개발을 하더라도 안전하게 서식지를 옮겨 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안성·수원·용인·화성·오산시가 발주한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및 보호방안 연구’ 용역은 지난해 4월 한국수달보호협회와 ‘경기남부수계 수달복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6개 지자체에서 약 2000만원씩 예산을 부담하기로 하고, 한국수달보호협회는 1억 1370만원의 예산으로 1월 3일부터 수달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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