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 사업공모에 선정
태양광LED 벽부등 설치, 안심환경 조성


 

 

 

후미진 골목이 많고 가로등이 설치되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 안전에 취약했던 평택시 청북읍 주민들도 앞으로는 환한 ‘태양광LED 벽부등’ 설치로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벽부등 설치는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가 ‘행복모자이크’ 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현실화 됐다. 행복모자이크 사업은 삼성전자 DS부문이 후원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것으로 낮 시간 동안 충전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힘으로써 공공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공모해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청북읍을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현재는 설치 위치와 우선설치 구간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전체 126개를 설치하고 있다.

사업지로 선정된 청북읍 일대는 어둡고 후미진 골목이 많아 어르신들이 자주 넘어지거나 다치는 일이 많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야간에는 다소 어두운 방범 취약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안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월 23일 청북 유승한내들 퍼스트뷰아파트 주민회의실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태양광LED 벽부등의 원리를 알 수 있는 태양광랜턴 만들기 행사를 통해 ‘안심 길 만들기’의 사업취지를 알리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청북읍의 한 시민은 “우리아이가 늦은 시간에 집으로 오는데 예전에는 어두워서 항상 불안했지만 지금은 밝아져서 안전하다고 느낀다”라며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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