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3월 11~22일 의사일정
추경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18건 심사·의결


 

 

 

평택시의회가 지난 3월 1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조 9833억 원 규모의 제1회 평택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의결 등 12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 및 기금변경계획’에 대한 김학봉 평택시 기획조정실장의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1조 6623억 원보다 3210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1504억 원 증가한 1조 4705억 원, 특별회계는 1706억 원 증가한 5128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청사 건립기금 전출금 100억 원 ▲평택시립도서관 리모델링 38억 원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60억 원 ▲평택호 횡단도로 88억 원 ▲송탄근린공원 20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211억 원 ▲도시계획시설정비 330억 8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기금운용계획은 ▲청사건립기금 일반회계 전출금 100억 원 증액해 통합관리기금 예탁 ▲옥외광고발전기금 수입계획 1억 4000만원 증액 후 불법유동성광고물 수거보상비 2억 4000만원 반영 등 두 가지 사안이 변경됐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모두 18건을 심사·의결한다.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2019년도 주요 사업 현장’에 대한 현장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상정된 부의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이병배 부의장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해금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정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명예통역관 위촉 및 운영 조례안’과 ‘평택시 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승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 조례안’과 ‘평택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이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12일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유승영·이윤하·최은영·홍선의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숙·김승남·이관우·이병배 의원이 선임됐다. 이들은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윤하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모두가 선임됐다. 평택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별도로 선출하지 않고 운영위원회 위원이 맡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경기 침체와 고용 감소 우려 등으로 재정 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확보된 소중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편성됐는지 공정하고 세심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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