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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편도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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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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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편도, 건강 습관 중요
간과하면 심각한 전신 질환

 

   
▲ 윤형준 과장
굿모닝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편도선염은 계절의 변화가 있을 때나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끼고 쉰 목소리가 날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감기로 인해 다가와 편도가 붓고 심한 통증과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오한 증상 등 고통을 더해주기도 한다.

편도란?
일반적으로 편도란 목젖의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를 말하지만, 실제로 그것 말고도 코 뒤에 있거나 목젖 위에 있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데노이드라 불리는 인두편도와 혀뿌리에 있는 설편도 등이 있다. 입을 벌렸을 때 눈으로 확인되는 목젖 좌우로 보이는 편도는 구개편도로 림프조직이 모여서 덩어리를 이루고 있다. 편도선과 인두편도는 만 3세 이전에 입과 코로 들어오는 병원체에 대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항체 생성이 가장 필요한 소아기 때 편도의 왕성한 활동으로 크기가 증가하나 사춘기를 전후해서 점차 저항력이 향상하면서 퇴화하게 된다.

편도선염 증상
편도선염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편도선염은 편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침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목과 머리가 아프고, 뼈와 관절 마디마디가 쑤시며 아프기도 하다. 반면에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로, 목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것처럼 이물감과 함께 가래를 뱉을 때 노랗게 좁쌀만 한 덩어리가 나와 불쾌감을 주고, 충치가 없고 별다른 이유 없이 구취가 나는 경우의 원인이 있다. 편도선 속의 세균이 집을 짓고 숨어 지내다 독소를 분비해서 전신으로 퍼지면 심장병이나 류마티즘성관절염, 신장염 등을 초래하고, 어린이에게는 축농증은 물론 삼출성 중이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끝에 오거나 신체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과로와 영양결핍, 급격한 기온의 변화 등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편도선염 치료
수술의 여부는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단순히 편도가 크다거나 1년에 3~4회 정도 목감기가 있는 경우는 수술하지 않는다. 수술은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함 때문에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자주 재발해서 잘 낫지 않는 경우, 비강기도의 폐쇄가 심한 경우, 상부 호흡 기도가 폐쇄돼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에 필요로 하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는 감소할 수 있으므로 만 3세 이전에는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대다수의 사람이 편도가 없어지면 몸의 저항력이 없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인두점막 자체에 편도와 같은 방어기능이 있고, 수술은 편도의 존재가 이로운 점보다 해로운 점이 많다고 판단될 때 비로소 시행하는 것으로 전문의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다. 대개 5~6세 이후로 수술 시기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른의 경우 감기만 걸리면 목이 아프고 열이 나서 고생하는 횟수가 1년에 3-4회 이상인 경우와 편도비대로 인하여 치아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안면골 발달의 장애가 생기면 수술을 권한다. 수면 무호흡이나 심한 호흡 장애, 코골이가 있는 경우, 편도 주위 농양 등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편도에 악성질환이 의심되는 일측성 편도비대가 있는 경우에 수술을 시행한다.

편도선염 예방
무엇보다도 평소에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고 금연과 금주 및 규칙적인 운동, 영양 관리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와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 또한 몸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을 나타내는 기관 중 하나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 직장인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을 위해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과 함께 실내 온도와 습도의 조절, 과음과 과식 등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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