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금요포럼 42차 토론회 개최
평택호 수질개선·미세먼지 저감 등 논의


 

 

 

매주 금요일 평택지역의 현안을 주제로 토론회와 강연을 펼쳐온 금요포럼이 지난 3월 8일 비전동 모모카페에서 다양한 지역 현안을 주제로 4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은경 평택두레생협 이사장과 김대식 평택항운노조위원장, 이준호 평택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권영대 시민사회재단 인권위원장, 유민목 2.1지속가능연구소 이사장, 이계안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 2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택호 수질 개선 방안 ▲미세먼지 저감 대책 ▲시립도서관 리모델링과 예산의 효율적 이용 방안 ▲삼성전자와 지역시민사회와의 소통 ▲평택시 지방보조금 ‘84억원’ 지원 ▲안성천변 수목 제거 반대와 수목 보존 ▲쌍용차 제2상생형 일자리 추진 등 지역 현안 관련 주제가 논의됐다.

먼저 평택호 수질 개선 방안과 관련해 통복천 구간별 수질 관리와 유사 사례 벤치마킹, 수질관리위원회 구성 등 대책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안성천과 진위천상수원보호구역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안성천 수계 상류에 건설되는 대기업 공장에 대한 감시 등 다양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서는 국내 요인을 줄이기 위한 경유차 운행 제한이나 조기 폐차 지원 등 정부의 대응에 대부분 공감했다. 하지만 중국 동부 연안에 들어서는 공장과 화력발전소, 소각장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평택시와 정부, 중국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금요포럼은 쌍용차 제2상생형 일자리 추진과 관련해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이목희 일자리위원장이 쌍용자동차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계안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은 “현재 쌍용차와 노조의 요청으로 제2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사회손익계산서가 확보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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