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광역환경관리사업소, 3월 11~19일 합동 점검
경기도-평택시-시민-환경NGO 점검 신뢰성 높여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와 합동으로 평택 세교산업단지와 지제역, 고덕국제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일대에 ‘환경오염 배출업소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세교산업단지는 지난해 2월부터 인근에 2807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사업장 48개소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단속의 신뢰성과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환경NGO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경기도와 평택시, 지역주민, 환경NGO 등 3인 1개조로 4개 단속반을 편성하고, 세교산업단지와 택지개발지구 일대의 금속·주물업, 목재가구업, 화학, 인쇄업 등 6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와 신고 이행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관리 여부 ▲환경오염물질의 무단 배출 여부 ▲비산먼지 사업장 적정 운영관리 여부 등을 집중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오염물질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원료 투입과정에서부터 최종 오염물질 처리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점검결과 무허가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인터넷 공개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한 환경사범은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송수경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평택 세교산업단지 등 공장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집중점검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뢰성을 높이는 단속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3월 8일 사업장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과 악취배출시설 관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자발적인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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