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평택의 한미역사문화 특강 진행
최치선 평택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 강의

 

평택시의회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가 지난 3월 5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평택의 한미역사문화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단체 활동에 돌입했다.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평택의 한미역사문화 사료 수집·연구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문화적 공간을 마련해 미군기지와 지역 공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한미역사문화 특강 강사로 나선 최치선 평택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은 ‘평택미군기지와 삶의 기록 및 평택주한미군기지 주둔 배경과 역사적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치선 상임위원은 강연에서 평택에 주한미군기지가 주둔하면서 주민의 삶에 미친 영향과 한미 간 역사·문화 사료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두 곳의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택시의회에서 먼저 연구단체를 구성한 것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역사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가 지역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도록 평택시의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겸 평택시의회 한미역사문화연구회 대표의원은 “우리시 한미역사문화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평택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기록 수집을 시작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과 김승겸 한미역사문화연구회 대표의원, 이윤하·이관우·곽미연 시의원, 김남균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교수, 김범수 한국사회복지역사학회 회장,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 최치선 평택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 고윤옥 평택남부학원연합회장, 평택시 관련 공무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