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항만안내선이 지난 3월 14일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에서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서 올해도 물류현장을 누비며 평택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올해 첫 출항한 항만안내선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 직원과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평택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승선해 평택항 일원을 둘러봤다.

지난 2002년 운항을 시작한 항만안내선은 지난해에만 4800여명이 승선했으며, 바다로 나가게 되면 약 50분간 평택항 부두 등 주요 항만시설 곳곳을 돌며 생생한 물류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승선객 32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가 항만안내선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평택항 항만안내선은 30명 이상 최대 80명까지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승선 5일 전까지 평택항만공사(031-686-0632) 또는 평택항홍보관(031-682-5663)으로 전화하거나 방문신청하면 된다.

김재승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항만안내선은 평택항 최전방에서 평택항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평택항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고객뿐 아니라 평택항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항만안내선은 80톤의 철선으로 선박길이는 26.63미터, 1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3회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은 휴항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내항 관리부두~동부두~회항~서부두~동부두~내항 관리부두로 돌아오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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