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제고기금 심의위원회 개최, 결산·지원심의
2018년 기금조성 91억여원, 농업인 5명에 융자지원


 

 

 

평택시가 3월 15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경쟁력제고기금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심의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평택농업의 우수한 인력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996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출연금, 전입금,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당초 조성목표액은 50억 원이었으나 FTA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관련 조례를 개정해 2020년까지 100억 원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날은 2018년도 기금결산,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보고, 융자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에 대해 심의했으며, 김영창 평택시 농업정책과장의 제안 설명 이후 부위원장인 박경원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의 주재로 각 안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2018년도 전체 기금조성액은 91억 3100만원, 융자금 지출 40억 7500만원, 적립금 50억 5500만원이며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은 지난해 9월 심의 완료했다. 기금운용 규모는 수입과 지출이 69억 8900만원이며 이중 융자금 40억 원은 지난 2월 7일까지 신청한 농업인 6명 5억 5000만 원 중 경기도농업발전기금 신청 또는 결격사유가 있는 농업인을 제외한 5명에게 4억 5000만원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한 벼 수확 이전인 8월말까지 추가신청을 받아 적격자에게 지원하기로 하고 잔액 발생 시 원료농산물 매입자금으로 지원키로 가결했다.

2020년 기금 조성목표액 100억 달성 이후에는 농어업인의 자립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업경쟁력제고기금 활성화를 위해 농어업인의 농업경영 필요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농업경영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가결했다. 이는 심의위원회, 농업인 등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지원기준 마련과 관련조례, 시행규칙을 2020년까지 개정해 2021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교환과 질의, 답변 등이 있었으며 특히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과 향후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다음 심의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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