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간부공무원 110여명, 역량강화 워크숍
인구 50만 대도시 평택, 새로운 시대 성찰 시간

 

평택시 간부공무원들이 미래비전과 핵심과제 도출 등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는 3월 23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5급 이상 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해 워크숍을 갖고 평택의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평택시는 지난 1995년 3개 시·군이 통합될 당시 32만 명이었던 인구가 올 상반기에는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가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포노사피엔스와 평택시 미래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신인류 세대가 만들어 내는 작지만 의미 있는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윤수 기획조정실 기획예산과장은 ‘인구 50만 도시 평택의 미래비전과 혁신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남성진 총무국 총무과장은 ‘주민 주권 강화를 위한 출장소 및 읍·면·동 권한 이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모두 14개조로 나누어 자유토론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평택시의 미래상을 고민하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효율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도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간부공무원은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시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시 미래 비전과 시정 핵심과제에 대해 간부 공무원들의 올바른 인식이야 말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원동력”이라며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는 올해를 터닝 포인트로 삼아 미래 발전전략의 재정립과 시정과제의 혁신적 추진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평택 건설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