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콜드체인 시설 확충, 베트남 화물 마케팅
수산물·석재동향 파악, 비즈니스 상담·현장방문

평택항만공사가 항만콜드체인 시설 확충에 따라 한국~베트남 FTA 수혜품목 가운데 수산물과 석재화물에 집중하고 베트남 물동량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껀터시와 호치민시를 방문해 수산물과 석재 동향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생산·가공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4월 23일에는 껀터 빈펄 호텔에서 껀터시 정부,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 베트남물류협회 등 베트남 유관기관과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콜드체인과 관련한 주제발표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평택항과 현지 콜드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4월 25일에는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베트남 석재산업 동향에 관한 주제발표와 현지 기업과의 상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평택항의 대표 교역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 교역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폭 확충될 첨단 콜드체인 시설과 연계해 베트남 수산물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메콩델타지역 수산물과 석재화물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해서 지난해보다 10% 이상 물동량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택항~베트남 포트세일즈에 참가하고 싶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홍보, 통역, 비즈니스 매칭 상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명, 담당자, 연락처, 관심사항 등을 평택항만공사 물류마케팅팀으로 전화(031-686-0681) 또는 이메일(leehy7666@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약 68만 8000TEU 였으며, 올해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개항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71만TEU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