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사고 사망재해, 추락사 가장 많아
2019년, 건설공사 현장 추락사고 근절의 해


 

 

 

최근 2년간 평택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재해를 분석한 결과 건설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재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사망재해의 70% 가량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재해 형태로는 추락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올해 건설공사현장 추락사고 근절을 목표로 ‘추락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는 그동안 재해사례와 추락재해 예방수칙, 자체 점검표 등을 배포해 사업장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제반 안전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추락재해 발생 사업장은 즉시 추락재해 예방 관리실태 감독에 착수한다.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실태 감독은 ▲작업발판 ▲안전난간 ▲안정방망 ▲개구부 덮개 등 추락재해 예방에 필수적인 기초 안전시설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와 ▲안전모와 안전대 등 안전보호구를 적정하게 지급하거나 착용하는지 등을 집중 감독하게 된다.

감독결과 적발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조치는 물론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경우 부분 또는 전면 작업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호원 평택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건설업은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고소작업이 상시 진행돼 추락 위험이 어느 업종보다도 높은 만큼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근원적인 안전시설 완비와 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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