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농기센터, 인구 50만 앞두고 도·농 상생 노력
도농 전문가 양성, 북부농기계임대사업장 설치 추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평택시 인구 50만 진입을 앞두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인구 50만 진입이 확실시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을 추진하고 농기계임대사업장 또한 확대 운영하겠다고 지난 4월 5일 발표했다.

평택시는 농업인구와 경지면적 규모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함께 조성돼 있으며 평택항배후단지, 고덕국제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전형적인 노동복합도시다.

이에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과 함께 농산업 발전을 이끄는 지도 사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평택시농업생태원을 통해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는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2019평택꽃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튤립을 비롯한 봄꽃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동체 텃밭 조성 사업을 펼치고 이를 지원할 도시농업 전문가를 매년 양성함으로써 시민의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정서함양을 돕고 이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영욱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지도정책과장은 “평택시가 인구 50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 도시로 성장하도록 농업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도시농업인의 증가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소형 농업기계를 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부농기계임대사업장을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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