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밤 8시 30분경, 학교 복귀 중 버스 1대 화재
5일 새벽, 학생 199명 전원 귀가·사후 처리 방안 논의


 

▲ 사진 캡쳐 : 트위터 ‘hr**’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수학여행 중이던 평택시 안중읍 현화중학교 학생들이 탑승한 버스에 옮겨 붙어 차량 1대가 전소됐으나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월 5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현화중학교 2학년생 199명은 산불이 번지자 일정을 중단하고 평택으로 복귀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머물던 양양 한화리조트 인근까지 산불이 옮겨 붙자 4일 밤 8시 30분경 귀교 조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모두 7대의 버스에 나눠 탑승했으며 선발대로 출발한 4대 중 마지막으로 달리던 버스 1대에 불이 붙어 해당 차량에 탑승 중이던 학생들이 다른 버스로 옮겨 탔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선발대 4개 반은 새벽 2시 30분경, 다른 3개 반은 새벽 4시 20분경 학교에 도착한 뒤 전원 귀가 조치했다.

평택 현화중학교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향후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학생의 후유증·건강 상태 확인 ▲wee센터 연계 해학생들의 심리적 피해 지원 ▲학교와 평택교육지원청 연계 비상대책반 운영 등 사후 처리 방안을 논의해 현재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캡쳐 : 트위터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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