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8일,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 펼쳐져
평택기계공고, 5개 직종 금 5명·은 3명·동 5명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입상자 다수 배출 기관 3위인 장려상을 받았다.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지난 4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경기장인 평택기계공고를 중심으로 평택시와 안성시, 수원시 등 3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57개 직종,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3명, 은메달 61명, 동메달 66명, 우수상 59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249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천공업고등학교가 모두 838점을 획득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634점을 획득한 안산공업고등학교와 500점을 획득한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입상자 다수 배출 기관 3위를 기록한 평택기계공고는 ▲기계설계/CAD 금메달 정성렬 ▲CNC/밀링 금메달 김한섭 ▲메카트로닉스 금메달 배준렬, 임정빈 ▲동력제어 서동훈 ▲금형 은메달 장동현 ▲메카트로닉스 은메달 옥지민, 이상윤 ▲금형 동메달 장태수 ▲기계설계/CAD 동메달 이민준 ▲메카트로닉스 동메달 송민규, 정진영 ▲동력제어 동메달 이경민 등 5개 직종에서 금 5명, 은 3명, 동 5명 모두 1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해군2함대 2수리창은 올해 ▲판금철골구조물 동메달 이동식 ▲용접 동메달 양준모 ▲목공 동메달 윤민규 등 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또한 빅데이터와 드론 등 7개 비공식 직종을 제외한 50개 정식 직종 입상자 160명은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외에도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최대 13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직종별 금·은메달 입상자는 2020년 전국대회 금·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2021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2회를 기록해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해 아쉽게 놓친 전국대회 종합우승 재탈환을 위해 강화훈련과 자체평가전 등 전국대회 개최 전 실전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하고 체험부스와 홍보관을 운영해 ▲드론헬리콥터 만들기와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 4차 산업 숙련기술 체험 ▲일자리상담 ▲해군체험부스 ▲후원기업체 홍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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