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우선대상 선정
245억 예산 투입, 올해 사업 착수 구도심에 활력
상권회복·청년일자리와 문화예술창업센터 등 건립


 

▲ 평택시사신문 그래픽 20190410 / 김은정 기자

 

평택시 평택동 JC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평택동과 합정동 일원 평택시 남부지역 구도심 23만 3035㎡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확정돼 2023년까지 5년간 245억 원으로 침체된 상권회복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평택시에 따르면 정부는 4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평택시 평택동과 합정동 일원 신평지구를 비롯해 전국 22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우선 선정된 ‘평택 신평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평택동 37-20번지 JC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명동골목과 새시장이 포함된 평택동과 합정동 일원에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경쟁력 확보 ▲도시 공간 재창출 ▲공동체 역량강화를 목표로 삼아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평택 신평도시재생활성화지역’ 사업면적은 23만 3035㎡(7만 493평)이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이 지역은 침체된 상권회복을 위해 청년 창업 공간, 주차장과 야외공연장이 있는 문화예술창업센터를 조성하고, 지역커뮤니티 기능 회복을 위해 노후상가 건축물을 활용한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복합커뮤니티시설에는 작은도서관과 무인택배함도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42억 9800만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상생협력 상가 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간판 정비사업,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차 없는 거리 등이 조성된다. ▲청년일자리 창출에는 38억 6200만원이 투입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청년예술인 육성사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 주거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신평놀이터 조성에는 19억 7900만원이 투입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다목적공원 조성과 플리마켓 운영 등이 추진된다. ▲문화예술창업센터 조성에는 64억 9000만원이 투입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기반시설 확충에는 30억 8000만원이 투입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주차장 확충, 포켓쉼터 조성, 안심 무인택배시설 설치 등이 추진된다. ▲복합커뮤니티시설 조성에는 36억 900만원이 투입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과 다문화 소통공간 운영 등이 추진된다. ▲지역공동체 발굴과 활성화 사업에는 11억 7700만원이 투입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신평서포터즈 조직과 운영, 신평지킴이 조직과 운영, 현장지원센터 운영, 지역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46억 9700만원과 지방비 97억 9800만원 등 전체 245억여 원이 투입되며, 특히 행정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에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신평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지난 2017년 6월 29일 경기도로부터 ‘2026년 평택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 2018년 4월 16일 용역 착수, 2019년 1월 28일 주민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우리 동네 살리기와 주거지원형, 혁신거점조성으로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추진되며, 평택시가 추진하는 유형인 중심시가지형은 ‘혁신거점 조성’을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약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우선 대상지로 확정된 ‘평택 신평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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