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모기 등 해충박멸 위해 포충기 설치
에너지 낭비 최소화·친환경 방역 등 장점


 

 

 

평택시가 최근 다중이용시설에 물리적 방제기구인 포충기 100대를 신규 설치해 여름철 모기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포충기는 해충을 자외선램프로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하는 방식으로 해충을 박멸하는 방제기구다. 가로등 부착 후 가로등 점멸 시간과 동일하게 작동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방역이 가능하다.

평택시는 지난 2009년부터 주거지 주변, 근린공원 등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은 지역에 포충기 850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남부지역 50대, 북부지역 25대, 서부지역 50대 등 모두 125대를 추가 설치 또는 교체했다.

또한 고장 신고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포충기별 고유번호를 부착하고, 추후 정기적인 장비 점검과 해충 포집량 측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화영 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친환경 방역 사업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평택’과 ‘클린 평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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