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미세먼지대응협의체 구성 사전회의 개최
경기도와 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안성 협력할 것


 

 

 

경기도와 평택시를 비롯한 경기남부 6개 지방자치단체가 ‘미세먼지공동대응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8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안성 6개 시 단체장이 참여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남부 6개 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는 지역으로, 지리적 위치로 볼 때 평택항과 충청남도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등 공통된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분석되고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 문제가 어느 한 시·군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미세먼지공동대응협의체’ 구성에 모두 합의했으며, 경기도와 함께 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모인 6개 시 단체장은 미세먼지 원인은 광역적인 문제로 연대를 통해 서로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에너지 시설 ▲평택항 등 경기남부의 차별적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충청남도 시·군과도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남부 6개 시 단체장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대내외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개별적인 노력은 물론 ‘미세먼지공동대응협의체’ 구성을 통한 공동 대응이 필수라고 의견을 모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하는 ‘미세먼지공동대응협의체’는 평택시를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장선 평택시장의 건의로 추진됐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