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회의원,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추진
공공외교 외교부와 협의, 외교부-평택시 본격 논의


 

 

 

원유철 국회의원이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공공외교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지난 4월 5일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연간 3만여 명에 이르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임기를 마친 후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알리고 K-POP, 드라마 등 한류를 전하는 홍보대사가 되는 방안에 대해 평택시와 본격 논의하게 된다.

앞서 원유철 국회의원은 이번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과도 협의했으며, 지난해 9월 20일 원유철 국회의원실은 ‘주한미국 대한민국 홍보대사 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외교부, 경기도, 평택시 등과 사전협의를 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분야별 국제 순위를 살펴보면 ▲정무외교는 군사력이 11위이고 ▲경제외교의 경우 WTO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9월 사이 순위가 9위에 해당한다. 반면 ▲공공외교는 20위에 불과한 실정이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근무를 마치고 미국이나 전 세계로 복귀하는 주한미군의 특수성을 십분 활용하면 미국이나 외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깊이 이해하는 엄청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3만여 명에 이르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이 ‘지한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외교는 전통적인 국가 대 국가의 정무나 경제외교와는 달리 국가 대 타 국민 간의 외교를 뜻하는 것으로 ‘공공외교법’ 제2조에는 ‘국가가 직접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분과 협력하여 문화, 지식, 정책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교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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