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청소년수련원-하늘바다, 러시아 청소년캠프
타틴스키음악학교 청소년·지도자, 한국문화 체험


 

 

 

무봉산청소년수련원과 사단법인 엘린디 ‘하늘바다’가 공동으로 주관한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캠프’가 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월 1일 부터 4월 7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타틴스키음악학교 청소년 14명과 지도자 5명이 참여한 한국문화체험캠프는 러시아 청소년들이 의정부, 영월, 서울에서 4일간의 탐방활동과 교류활동을 펼쳤고 4월 5일 평택에 도착해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3일간 머물며 평택 청소년들과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한국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의정부청소년재단 방문과 교류, 에버랜드 탐방 등을 실시했고,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미탄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했으며 상호 문화공연을 펼쳐 러시아의 전통 춤과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 영월군에 유네스코 유산으로 선정된 장릉에서는 한복체험을 했고 동강사진박물관, 청령포를 방문하며 한국을 익혔다.

평택에서는 부락산산림체험장을 찾아 신나는 모험물 챌린지 활동을 펼쳤으며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한국 음식으로 김밤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소사벌초등학교 현악 5중주단과 함께 청소년 음악교류활동을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루코브세바 올가 블라디미로브나(15세·Lukovtseva Olga) 양은 “한국 방문지마다 환대를 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했다”며 “다양한 체험들로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음악으로 서로 공감할 수 있어서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으로 더욱 뜻 깊은 캠프였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공동주관한 조인진 엘린디 하늘바다 이사장은 “2018년도 첫 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연수활동이 지속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청소년들 간의 직접 교류, 홈스테이 등 러시아 학생들이 평택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고, 평택 청소년들의 러시아 방문과 교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청소년재단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지역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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