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학교 등 집단시설 감염 주의 당부
학령인구 중심 전염, 예방수칙 준수는 필수


 

 

 

평택시가 최근 호흡기 비말감염으로 인해 독감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보육 시설과 유치원, 학교, 요양 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봄철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며 주로 13세에서 18세 사이 연령대가 외래 진료 1000명당 90명으로 감염 비율이 가장 높고 7세에서 12세 사이 연령대가 뒤를 이어, 단체 생활을 하는 유아와 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38℃ 이상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평택시는 특히 집단 내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서달영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독감 예방을 위해 평소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기침할 때는 입을 꼭 가리고 해야 한다”며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유행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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