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으로 평화로운 지역공동체 구축
남북한 25가족 텃밭 가꾸며 이웃사랑 실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착한이웃 도시텃밭’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성과에 힘입어 3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는 4월 13일부터 안중읍 송담지구에서 올해 도시텃밭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생명과 평화의 손길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지역사회, 이웃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착한이웃 도시텃밭’은 우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텃밭 가꾸기에는 북한이탈주민 14가족과 남한주민 11가족이 좋은 이웃으로 만나 서로 북한이야기와 남한이야기를 나누면서 작물들을 가꾸게 된다.

참여 가족들에게는 가구당 5평의 개인텃밭을 제공하고 공동텃밭에서는 감자와 땅콩, 넝쿨작물을 심어 함께 가꾸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남부하나센터(031-656-201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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