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수의사회, 소외계층 반려동물 지원 MOU
동물 진료 상담·가구당 진료비 최대 20만원 지원


 

 

 

평택시와 평택시수의사회가 4월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평택시 조성에 초석을 놓았다.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지원은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생계형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료바우처를 지급해 실시하며 동물병원 30%, 평택시 50%를 부담해 가구당 진료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송치용 평택시수의사회장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을 제때 진료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공익적 사업”이라며 “당초 평택시가 요청했던 무료 진료상담 외에도 진료비의 30%를 추가부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수의사회와 함께 추진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민선 7기 동물복지 10개 중점 추진사업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 평택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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