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초청 평화 강의
평택 대추리 사건을 토대로 평화 의미 되새겨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4월 20일 평택시사신문 교육실에서 ‘평화’를 주제로 정기교육을 받았다.

이날은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기자단에게 폭력과 평화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임윤경 사무국장은 기자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낱말 카드를 꺼내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가의 폭력이 행사됐던 대추리 마을 주민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폭력과 평화의 의미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을 이끌어냈다.

김남훈 청소년기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평택에서 일어난 일이고 10여년 밖에 안 지난 일이라는 생각을 하니 평화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됐다”며 “폭력도 개인의 폭력만이 아니라 국가의 폭력도 있고 보이지 않는 폭력도 있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폭력이 사라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은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인 만큼 폭력이나 평화의 의미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라며 “평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가까운 곳에서도 노력으로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단 ‘목청’은 현재 6기가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은 연초에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정식 청소년기자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기자단은 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생각을 확장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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