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아메리칸타운 방문
한미역사문화사료 수집·보존·활용방안 사례 청취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가 지난 4월 20일 한미역사문화 관련 사례 수집·보존에 관한 연구를 위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미군기지 인근 아메리칸타운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에는 김승겸 평택시의회 한미역사문화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치선 평택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과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관계자로부터 근대역사박물관 건립의 추진 배경과 근대역사문화에 대한 사료 수집, 보존,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를 청취한 뒤 시설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평택시와 비슷한 여건에 조성된 군산미군기지 인근 아메리카타운을 둘러보며 과거 미군과 주민들의 삶과 생활상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메리카타운은 과거 미군의 출입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현재는 미군이 출입하지 않고 있어 많은 주민이 떠나면서 쇠락해가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을 주관한 김승겸 평택시의회 한미역사문화연구회 대표의원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견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평택의 한미역사문화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사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평택의 한미역사문화 사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문화적 공간을 마련해 미군기지와 지역사회 공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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