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환경부장관 면담, 정부 차원 협력과 대책 요청
평택의 산적한 문제해결에 긍정적 답변 얻어내, 변화 기대


 

▲ -조명래 환경부장관 면담

 

정장선 평택시장이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중앙정부와의 인연을 적극 활용해 평택시 현안을 해결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지역의 다양한 현안문제들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환경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등 정부부처 장·차관·청장을 잇달아 면담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서 많은 현안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 향후 변화가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4월 26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승~평택간 복선화와 신안산선의 평택호관광단지까지 연장 운행 ▲파주~운정 간 GTX-A 노선을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 ▲안중~평택항 연결철도 조기건설과 연장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경관특화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안중~오성 국도 38호선 신궁교차로, 신궁~추팔 국도 45호선 신설과 확장 ▲평택 합정~안성 미양 국도대체우회도로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포승~평택간 복선화와 신안산선의 평택호관광단지까지 연장 운행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파주~운정 간 GTX-A 노선을 지제역까지 연장에 대해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선으로 지제역까지의 연장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기본계획상 안중읍에서 다목적 부두까지로 계획된 철도를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평택항 배후단지 계획에 맞춰 시행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냈다.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익산시 왕궁면으로 이어지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평택호관광단지가 양분화 되고 소음피해 등 주민 피해가 불가피함에 따라 관광단지를 통과하는 교량의 경관을 특화해 명소화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 국도 43호선~현덕영업소 구간 지역주민들의 진출입 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평택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도 38호선 신궁교차로 병목현상과 관련한 개선사업을 제6단계 사업에 반영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국도 38호선과 국도 45호선, 평택~안성 국도대체우회도로 건과 관련해서도 2020년까지 수립될 예정으로 평택시 요청사업을 적극 반영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지제역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표기안내 변경에 따라 많은 사업비가 수반되므로 평택시 부담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4월 24일 평택항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평택시 환경문제와 관련해 국가차원의 대책마련과 지원을 요청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2019년 추경예산을 통해 평택항 AMP 2기에 대한 시범사업과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방진형창고 건립 확대를 약속받았다. 평택호 유역 총인시설 설치에 관해서도 중앙정부의 단기,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4월 29일 기자들을 상대로 가진 브리핑에서도 “평택시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차관·청장을 만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