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행동, 환경탐험대SOS교육 운영 시작
道 꿈의학교사업 일환, 발전소·정수장 등 탐방


 

 

 

평택환경행동이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학교밖학교 꿈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직접 환경 현장을 탐방하는 ‘나는야!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SOS’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택환경행동은 지난 4월 27일 죽백동 배다리도서관에서 ‘나는야!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SOS’ 교육과정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교식 행사를 개최했다. 개교식 행사에 이어 첫 수업으로 유영복 인권 강사의 ‘안전과 성인지 교육’이 진행됐다.

환경탐험대 교육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월 2회에 걸쳐 토요일에 펼쳐진다.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발전소 ▲정수장 ▲하수처리장 ▲하천 ▲폐기물처리장 등 환경 현장을 방문해 생생하게 체험하고 환경 현안을 토론하는 등 모두 67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환경탐험대 교육은 주로 김만제 경기생태교육연구소장과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가 맡게 되며 이론과 체험이 공존하는 교육으로, 학생의 관심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 그리고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너무나 소중하지만, 공짜는 없다.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올해 1년간 우리를 둘러싼 환경 현안을 주제로 다루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며, 교육과 별도로 환경봉사단을 꾸려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해 진행하는 ‘학교밖학교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과 평택시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평택시에는 모두 52개의 교육과정이 개설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village.goe.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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