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해 도의원, 2019년 춘계정책토론회 개최
기존 농업 탈피, 가공식품·체험사업 모색해야


 

 

 

혁신마을 육성으로 농업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4월 25일 평택시 로컬푸드체험장 ‘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경기도춘계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 박순철 평택축협 대의원, 이예령 좋은술 대표, 박우희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사무국장, 김영창 평택시 농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은 “농촌지역 생활환경이 불편해 청년층이 마을을 떠나면서 마을공동화와 지역사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각 지역 농촌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개발과 정책방향을 설정해 살고 싶은 농촌,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번 토론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쌀 가격 변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심한 편이다. 농사 외의 변화가 생겼을 때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가공식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기존의 농업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산업이었지만 이제는 농업의 범위도 농산물뿐 아니라 자연경관과 전통을 소비하는 커뮤니티형 체험사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대경 대표는 오성면 신리에서 현재도 쌀농사를 짓고 있으며 스타벅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쌀뻥튀기, 옥고감 메뉴, 사과와 배를 말려 만든 과자 등을 제조하며 농촌마을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평택시는 2016년부터 실시한 리번디자인대학 운영을 통해 농촌의 잠재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켜 농촌마을 공동체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번은 농촌과 도시의 합성어로 농촌과 도시환경이 혼재된 지역상황을 의미하는 합성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를 비롯해 많은 방청객들이 참석해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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