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조명래 환경부장관에 지원 요청
평택항과 항만주변 현안과 지자체 해결 한계 설명


 

 

 

정장선 평택시장이 4월 24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평택항과 항만주변이 처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의 자체해결의 한계상황과 국가차원의 대책마련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터미널에 적치된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 행정대집행에 앞서 갖게 된 자리로 정장선 평택시장은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미세먼지 저감과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평택항 주변 친환경 시범지역 조성 ▲평택항 인근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친환경 전기, 수소차 국비지원 확대 ▲육상전원공급시설 AMP설치 ▲평택호 녹조저감 총인처리시설 국고보조 ▲2020년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호 녹조발생으로 인해 농업용수 사용이 어렵다”며 “평택시는 평택항, 화력발전소, 대형 선박, 대형트럭 등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피해가 크고, 많은 평택시민들이 미세먼지를 걱정하고 있다”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평택시 대기환경 문제가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환경부 차원에서 건의한 사항은 관련부처와 협의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는 불법수출폐기물 처리를 위해 공동으로 나섰으며 평택시는 평택항에 보관 중인 해당 폐기물은 상반기내에 모두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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