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계공고, 학생-학부모 교육공감 프로그램 눈길
교육 공동체에서 큰 의미 부여, 감사의 마음 되새겨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5월 3일 1학년 교실에서 ‘2019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 감성이 담긴 카네이션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부모 강사 20명이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각 가정의 부모님들께 손 편지 쓰기와 카네이션 만들기를 진행하며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교육적으로 되새겼다. 

특히 학교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학부모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 학부모회를 대표하는 오유경 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카네이션과 미니 디퓨져 만들기’ 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방에서 올라와 학교생활을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나가면서 집 생각도 많이 났고 주말에도 학과공부와 기능사 준비 관계로 부모님을 자주 뵙지 못해서 그리웠다”며 “이렇게 부모님께 손 편지와 카네이션 꽃을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돼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강사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내 자녀에 대한 교육적 관심과 애정을 가졌지만 정작 교육 공동체 속에서 함께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일들이 흔치 않아 아쉬웠다”며 “내 아들, 딸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고 보람 있게 활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회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를 표현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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