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결승전에서 목포시청 2대 0으로 꺾어
한진수 감독-감독상, 천슬기 선수-최우수 선수상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이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8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 우승하면서 6년 만에 협회장기 우승기를 되찾았다.

이번 대회는 여자실업팀과 여자대학팀 통합으로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예선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됐다. 평택시청은 아산시청, 한국체육대학교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조별예선리그를 치렀다.

평택시청은 예선 첫 경기에서 아산시청을 2대 0으로 이기고 승점 3점을 얻었으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를 2대 1로 무너뜨리며 다시 승점 3점을 확보해 예선 B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 5월 4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A조 1위인 목포시청과 붙었다. 전반 2쿼터 5분에 천슬기 선수가 페널티코너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1대 0으로 앞서 나간 뒤 후반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서민지 선수가 추가골을 넣어 2대 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평택시청은 우승컵뿐만 아니라 개인상 또한 휩쓸었다. ▲한진수 평택시청 감독이 감독상 ▲김만식 평택시청 코치는 지도상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천슬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평택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어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로 팀을 꾸려 우승을 차지해 더욱 값진 우승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평택시청 하키선수들은 오는 5월 18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2차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4월 13일에 경희대학교와의 경기도 1차 예선전을 3대 0으로 승리해 이번 2차 예선전에서도 승리하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확정 짓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수 평택시청 하키팀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 평택시와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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