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동주택공동체활성화포럼 개최
입주민 공동체 의식 강화 의견·정책 제시


 

 

 

평택시가 공동주택 입주민 간 다양한 갈등 문제를 완화하고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시는 5월 9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부녀회, 자생단체 회원, 커뮤니티 활동 전문가 등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의 1부 행사에서는 주건일 서울YMCA이웃분쟁조정센터장과 민문식 광주남구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이 발제를 통해 각각 ‘공동주택 내 공동체 형성 필요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좌장인 이시화 평택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주민, 행정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입주민의 공동체 의식 강화 필요성 ▲공동주택 공동체 활동의 장애 요인 분석 ▲지속가능한 공동체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의견과 정책이 제시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공동주택에서의 주민 갈등 해결을 위해 공동체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행복한 아파트를 만드는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공동주택의 공동체가 활성화되면 주민 간의 갈등이 줄고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좋은 정책 방향에 대해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시민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지속해서 공동주택이 건립되고 있어 공동주택 관리는 시 행정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늘 포럼이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신규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이해를 돕고 갈등 예방과 공동체 구성을 위해 6월부터 ‘찾아가는 아파트 주민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 등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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