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초청 공연·식사 대접, 효 의미 되새겨
참석~귀가까지 극진 배려, 어르신 공경 실천


 

 

 

우리 사회의 경로효친사상이 갈수록 퇴색되어 가는 가운데 5월 9일 라온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서정동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50여분을 학교로 초대해 경로효친 실천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하고 라온고등학교에서 교통편의를 제공해 참석부터 귀가까지 어르신들을 모시는 등 어르신 공경을 실천했다.

이날은 라온고등학교 지혜관에서 학생들의 미니 효콘서트 공연이 이어졌으며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또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허인진 라온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어르신 공경을 몸소 실천하며 감사와 공경의 효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서정동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로 효친 행사를 실시해 관내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 주신 라온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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