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스마트 농업 주제로 다사리포럼 개최
박종위 팜에이트 대표 초청, 시민 70여 명 참석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월 열려온 다사리포럼이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박종위 팜에이트 대표의 강연으로 5월 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143회 다사리포럼은 지난 5월 16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포럼에 강사로 초청된 박종위 대표는 수직형 농장을 선구적으로 도입해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이날 강연에서는 한국농업의 변천사와 스마트팜의 정의, 한국형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의 중심이 될 스마트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박종위 대표는 한국 농업의 당면과제로 ▲농업인구의 고령화 ▲인건비 상승 ▲수입농산물 개방 가속화 ▲이상기후 등을 꼽으며 이 문제들의 해결책이 바로 스마트팜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위 대표는 “스마트팜의 경우 일반 농업보다 생산량은 44%, 생산비를 포함한 조수익은 40% 가까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또한 투입하는 노동비의 경우 16% 가까이 절감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스마트 농업은 유럽이나 미국, 일본보다 뒤처져 있어 한국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분야에 대해 국가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종위 대표는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에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를 설립·운영 중이다. 한국새순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HMR협회 초대 부회장을 맡아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농업의 미래 개척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5년 NH농식품위더스상을 시작으로, 2016년 기술혁신대상,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상 등을 수상했다.

박종위 대표가 운영 중인 팜에이트는 샐러드 채소의 생산, 가공, 유통 과정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을 운영 중이며 삼성웰스토리와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직접 생산한 샐러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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