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화성 도리도 그물 걸린 채 발견
평택해경, 원정리부두 낚시 중 실족 추정


 

 

 

지난 5월 18일 오후 8시쯤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 앞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A 모(남·58세)씨가 5월 21일 화성시 도리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5월 20일 실종 신고를 접수해 평택해양경찰서가 수색 중이던 A 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A 씨의 시신이 발견된 해상은 실종된 곳으로 추정하는 곳에서 약 15㎞ 떨어진 해상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5월 21일 오전 4시 46분 어선으로부터 시신 발견 신고를 접수하고, 발견된 시신이 A 씨와 동일인임을 1차로 확인했다.

A 씨의 시신은 화성지역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평택해경은 가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안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5월 18일 평택으로 낚시하러 다녀오겠다고 가족에게 말한 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상태였으며, 실종 신고는 20일 오전 7시 6분쯤 접수됐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A 씨가 18일 오후 8시경 포승읍 원정리 부두에서 해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 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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