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집중된 비전2동을 2개 동으로 분동, 주민편의 제공
9월 용이동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개청, 행정서비스 제공


 

 

 

평택시 인구의 13%가 거주하는 평택의 중심지 비전2동이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로 꾸준한 인구 유입이 진행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 ‘비전2동’과 신설동인 ‘용이동’으로 분동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복지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용이동 임시청사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용이동’이라는 명칭은 지난 2018년 9월 ‘평택시지명위원회’에 상정해 확정된 바 있다. 행정구역 분동 획정(안)에 따르면 비전2동은 기존의 비전동, 소사동, 용죽지구가 포함되며, 용이동은 용죽지구를 제외하고 e편한세상, 금호어울림, 평택대학교, 용이푸르지오를 포함한 지역으로 구분된다.

현재 비전2동은 7.29㎢ 면적에 세대수는 2만 6300여 세대, 인구는 6만 9600여명이다. 그러나 분동될 경우 ▲비전2동은 4.65㎢ 면적에 1만 6700여 세대, 인구 4만 5400여명 ▲용이동은 2.64㎢ 면적에 9300여 세대, 인구 2만 4100여명으로 분리된다.

관할지역 공무원 정원도 기존 21명에서 비전2동은 17~18명, 용이동은 13~14명으로 예정돼 지역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 집중으로 인한 비전2동 분동계획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2017년 8월에 1차 주민간담회 ▲2017년 10월에 분동 검토보고 ▲2017년 12월 2차 주민간담회 ▲2018년 2~3월 전 세대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2018년 7월 비전2동 행정구역 분동 최종보고 ▲2018년 11월 비전2동 경계조정에 따른 평택시의회 의견청취 ▲2019년 7월 분동에 따른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 등 개정이 진행돼 왔다.

한편, 용이동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현촌5길 예솔빌딩을 리모델링해서 오는 9월에 개청하며, 1층은 198.55㎡ 약 60평, 2층은 534.34㎡ 약 161평 규모로 11억 9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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