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제12회 평택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세계의상체험·한국농악 배우기 등 프로그램 진행


 

 

 

평택시가 지난 5월 26일 평택역 앞 광장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평택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0일 제12회를 맞이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와 몽골, 필리핀 등 3개국 대사와 재한외국인, 다문화가족, 평택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인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세계인 어울림 마당으로 축제의 장을 열었다.

행사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세계 의상체험 ▲아시아 인사말 배우기 ▲한국농악 배우기 ▲소원 사진전 ▲세계친구 머그컵 만들기 등 외국문화를 직접 경험해보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세계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부스에는 세계음식경연대회와 시식회가 준비돼 나라별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한층 특별함을 더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평택시에는 3만 2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있고, 해마다 그 수도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 주민과의 화합이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평택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끼며 우리의 동반자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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