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초청 조찬강연회
한국 사회를 발전시키는 리더의 마음가짐 전해


 

 

 

평택상공회의소가 5월 21일 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 리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 허태균 교수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인 결핍이 사라지고 선진국의 경제 지표에 비해 급성장한 우리나라를 예로 들며 그에 비해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률 1위, 자살률 1위, 출산율 꼴찌라는 모순적 사회가 된 이유에는 한국 고유의 심리학적 특성이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러한 심리학적 특성에 대해 한국은 상대와 나의 관계를 고려해 말과 행동을 하는 ‘관계주의’가 있으며 집단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느끼길 원하는 주체성, 관계내부의 ‘심정 중심주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가진 게 없어서 못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못 되거나 존재감이 없어 불행하고 주인공이 아닌 자신의 인생의 주인과 존재감을 느껴야 살 수 있음에 대해 말하며 한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허태균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플로리타 애틀랜틱대 심리학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여가문화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어쩌다 한국인> <가끔은 제정신(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등이 있다. 또한 TvN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한국인의 심리를 파헤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미·중 갈등, 환율인상 등으로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크고 작은 위기를 넘긴 지혜와 경험으로 잘 이겨내실 것이라 확신한다”며 “바쁘신 중에도 이른 아침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상공회의소는 연중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역대 초청 강사 중에는 김성근 감독, 양준혁 해설위원, 정동일 교수, 김효준 BMW 대표이사, 윤태익 교수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로 시행되는 평택상공회의소 조찬강연회 신청 문의나 궁금한 사항은 평택상공회의소 진흥팀(031-655-581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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