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포승읍 원정초교 대테러대비 실제훈련
市·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육군·해군 합동 진행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육군 3075부대, 해군 제2함대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2019 을지태극연습 대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시행했다.

지난 5월 29일 평택 포승읍 원정리 원정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이번 훈련은 초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폭발물 발견 시 학생들이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피·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먼저 원정초등학교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를 신고하는 과정에서부터 학생과 교직원 5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초동 조치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이후 평택경찰서와 육군 3075부대, 해군 제2함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 안전조치 후 폭발물을 제거한 뒤 평택·송탄소방서의 합동 화재진압 순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훈련에 참여한 원정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테러 등 위급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뜻깊은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훈련은 테러상황 발생 시 민·관·군의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 구축과 대응 능력 향상이 목적”이라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훈련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