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에 구조구급대원 24시간 출동 대기
구조~전문 치료, 중증 외상 사망률 감소 전망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이르면 8월부터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된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구조 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로 파견돼 24시간 출동 대기하게 된다.

‘닥터헬기’ 운영 사업자는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 운영할 닥터헬기는 타 시·도 헬기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어, 대형 재난 사고현장의 구조 단계부터 소생을 위한 전문치료까지 제공이 가능해 중증 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도입을 위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 51억 원을 편성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당시 “도민들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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