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어르신 302명 초청 ‘제34회 경로여행’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풍성한 경로여행 마련


 

 

 

평택시 비전동 동산장로교회가 지난 5월 30일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으로 ‘제34회 경로여행’을 다녀왔다.

평택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302명을 모시고 떠난 이날 경로여행에는 차성수 담임목사와 성도 등 봉사자 59명이 함께했다.

대형버스 9대에 나눠 탑승해 떠난 경로여행은 동산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시작으로 ▲보물찾기 ▲끼리끼리 산책 ▲추억 만들기 사진 촬영 ▲차성수 담임목사의 노래로 시작한 어르신들 춤과 노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경로여행을 다녀온 한 어르신은 “지난 34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경로여행을 통해 행복한 어버이날을 만들어 준 이춘수 원로목사와 차성수 담임목사.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로여행 진행을 맡은 권헌일 부목사는 “어르신을 모시고 장거리 경로여행을 다녀오기가 쉽지 않았지만, 함께한 봉사자 성도님들의 봉사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며 “봉사로 활동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차성수 동산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985년 이춘수 목사가 부임하던 해에 12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제1회 경로여행을 처음 다녀왔다”며 “해가 거듭되면서 매년 3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경로여행을 다녀오게 됐으며 올해에도 많은 어르신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여행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장로교회는 지난 5월 17일 진행한 ‘제28회 나눔과 섬김이 있는 사랑의 바자회’에서 얻은 2900여만 원의 수익 예산과 교회 예산을 통해 이번 경로여행을 다녀왔다.

한상옥 시민기자 ptsisa@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