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총파업 결의대회·18주년 체육대회 개최
총파업 투쟁 결의문 낭독·OX퀴즈·체육 행사 진행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 지난 6월 1일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대림동산 축구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겸 창립 18주년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홍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 이청희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의장, 조재길 평택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을 비롯해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투쟁결의문 낭독과 평택안성지역노조 8행시 짓기 시상식, 노동 관련 시사 OX퀴즈,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은 총파업 투쟁 결의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취임 초 밝힌 노동존중 사회가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저임금법 개악과 탄력근로제 확대에 이은 노동법 대 개악이 문재인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며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조합원 일동은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단위 노동자 20만 명이 참여하는 7월 3일 노동자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엄호하는 것은 물론 총파업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업장 담을 넘어 사회대개혁 이뤄내자 ▲최저임금 1만원, 총파업으로 앞당기자 ▲민간위탁 폐지하고 공공성 강화 이뤄내자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투쟁으로 쟁취하자 ▲ILO핵심협약 신속히 비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총파업 투쟁에 대한 강력한 결의를 다졌다.

8행시 짓기 시상식에서는 도드람푸드 소속 권우봉 조합원이 으뜸상을 수상했으며 OX퀴즈가 끝난 뒤에는 각 연대에서 준비해온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축구와 단체줄넘기, 남녀 피구, 물 풍선 터트리기 등이 진행됐다.

김기홍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위원장은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은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조직화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창립돼 오늘날까지 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러한 창립 취지를 잊지 않고 어려운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길 바란다. 현재 노동법 개악이 자행되고 있는데 조합원 모두 오는 7월 총파업 투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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