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농어업회의소 설립 준비 회의 개최
평택 특색 살린 한국형 농정협의체 구축 목표


 

 

 

평택시가 농어업인단체 대표와 농·축협, 산림조합, 관계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말 평택시농어업회의소 설립 목표로 지난 6월 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농어업회의소’ 설립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어업인 직능·품목별 대표 11명을 설립추진단 위원으로 추가 위촉하는 등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공동단장 주재 회의에서 실무 TF팀 구성·설립 추진(안)에 대한 심의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컨설턴트로 참여한 정연태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경기강원제주 이사장은 경과보고와 기조발표, 해외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평택의 특색을 살린 농어업회의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정호 평택시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공동단장은 “평택시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연말 창립을 목표로 힘차게 매진할 계획”이라며 “농정의 파트너로서 평택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평택시는 향후 세 차례의 TF팀 회의와 한 차례의 발기인대회를 거쳐 농어업회의소 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계획이 수립되면 ▲읍·면·동 단위 설명회 ▲대의원 선출 ▲창립총회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걸쳐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완료한다.

한편 농어업인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농정협의체인 농어업회의소는 농정 추진의 효율화와 농업 현장의 정확한 의사 반영으로 한국형 농정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설립 준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