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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사단 박물관, 평택 K-6기지에 개관
박성복 기자  |  sbbar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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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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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미2사단·연합사단 박물관 개관
100여년 사단 역사 유물·사진 자료 공개


 

   
 

 

1917년 10월 26일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오트마른 버몬트에서 창설된 미 2사단이 숨 가쁘게 걸어온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미 제2보병사단 박물관’이 평택으로 자리를 옮겨 임시 개관했다.

미 제2보병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은 지난 6월 10일 오전 평택시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에서 ‘미2사단·연합사단 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100여년의 사단 역사를 유물과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날 개관식은 한국과 미국 국가 연주와 환영사, 개관 리본 절단, 축하 케이크 절단, 사단가 연주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에게 박물관 주요 유물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임시 공개한 유물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유물을 비롯해 6.25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전투를 비롯한 한국전 참전, 냉전시기 한국 주둔 등의 사료를 정리해 전시했다.

미 2사단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6.25 한국전쟁에서는 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직접 투입된 최초 부대로 1950년 7월 23일 부산에 상륙했다. 이후 부산 교두보 전투를 첫 번째로 돌파한 후 낙동강 전투 승리의 공적을 인정받아 1950년 9월 29일 대한민국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1951년 2월 13일 지평리전투에 투입된 23연대 전투단은 본대와 떨어져 중공군 4개 사단에 포위되는 위기를 맞았으나 혹한의 날씨 속에 한국군 1사단과 함께 임전무퇴의 기상으로 중공군 5000명을 사살하고 퇴각시켜 6.25 한국전쟁에서 중공군의 첫 번째 주요 패전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1951년 4월과 5월에는 삼각지대, 포크찹고지, 불모고지, 피의능선, 단장의능선 등 각종 격전에 참여하여 중공군 춘계공세를 방어하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

미 2사단은 냉전시대에는 DMZ 비무장지대 수호로 한반도 전쟁억제에 힘써왔으며, 이라크전쟁 참전으로 국제 테러 억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6월 10일 개관한 ‘미2사단·연합사단 박물관’은 1920년대 텍사스 샘 휴스턴 주둔지에서 처음으로 유물이 수집되기 시작해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럽 파병에서 많은 유물을 확보했다.

미 2사단은 6.25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더 많은 소장품을 보유해 1953년 워싱턴 루이스주둔지에서 박물관에 준하는 기관이 만들어졌고, 1965년 한국에 복귀한 후 캠프 케이시에서 개관했으며,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거쳐 지난 6월 10일 평택시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에서 임시 개관했다.

‘미2사단·연합사단 박물관’은 1917년 부대 창설부터 현재까지 2사단과 관련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물을 수집·보존하고, 전시·발간사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둔 미 육군 역사를 모으고 해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미2사단·연합사단 박물관 개관식’에는 미 8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부 참모장인 마이클 A. 빌스 미 육군 중장과 미 2사단장 겸 한미연합사단장인 스캇 D. 맥킨 소장, 미2사단·연합사단 박물관장인 윌리엄 마이클 알렉산더 예비역 대령,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한·미 장성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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