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환기 방안도 마련해야”

이해금 의원, 평택시 미세먼지 심각성 짚어
미세먼지 대안 공기청정기, 위해 가능성 언급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06회 정례회에서 7분 발언을 통해 평택시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래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해금 시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한 현재까지 뾰족한 대책도 없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대책을 세울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정부도 수도권 공공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고 드론을 띄워 단속도 한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미세먼지는 WHO가 정한 1군 발암물질로 규정돼 있으며,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보일러 연소, 공장매연, 자동차와 선박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 공기 중에 있는 안개물방울과 결합돼 발생하는 것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평택시의 사례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공기청정기 사용 시 대부분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할 경우 오히려 공기오염 물질에 노출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은 “공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계식 환기시설이나 미세먼지 방진망 같은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공기청정기 사용에 따른 예상치 못한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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