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14일, 평택역 광장에서 추모분향소 설치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3개 진보 정당 통합 운영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격변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이희호 여사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을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평택역 광장에 추모분향소가 차려져 조문객을 맞이했다.

이희호 여사의 추모분향소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결정돼 전국적으로 설치됐으며, 평택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 진보정당이 마음을 모아 통합 분향소를 운영했다.

평택지역 추모분향소는 지난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6월 14일 낮 12시까지 운영됐으며, 분향소에는 이희호 여사의 생전 모습과 활동을 기억하는 많은 평택시민들이 찾아와 분향하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은 “이희호 여사는 대통령 영부인이라는 역할 외에도 민주주의를 추종하는 많은 분들을 보듬어주신 민주주의 역사의 큰 분”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셨던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지만 우리 후손들은 그분들이 이 땅에 뿌리내리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길을 절대 잊지 말고 잘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